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메인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랜드마크 위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역을 대표할 미래가치 높은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6대 대선을 치른 2003년 정권이 교체되고, 2008년까지 5년간 전국 아파트값은 63.67% 상승했다. 이어 19대 대선 이후에는 2017~2022년까지 5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72.41% 상승했다. 특히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아파트값이 무려 41.99% 오르며, 아직도 역대 최대 부동산 호황기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는 2월 마지막 주차부터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 아파트값도 5월 1주차부터 4주 연속 상승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부터 대선이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이 컸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도 심상치 않은 것”이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달 2.5%로 하락했고, 연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 호황기가 오기 전 랜드마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현재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지난 4월 16일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종전 2단계 DSR 규정을 적용 받는다. 또한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이른바 ‘반도체 로드’가 모두 인접한 점이 돋보인다.
우선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서 1기 팹(Fab·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기 완공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지난 4월 발표했다. 착공은 2026년,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2곳에 필요한 용수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고 5월 말 밝혀,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각종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고, 관망하던 실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에 특히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투자 목적의 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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